특히 기타를 배우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나는 기타를 배우고 싶고 이론은 배우고 싶지 않다."
왜냐하면.......
"화성학이론은 어려운 학문이고 나는 그냥 기타를 치고 싶을뿐....."
이라고 생각하는거 같다.
레슨을 받기 직전에도 선생님한테 그렇게 말한다.
"이론따위는 배우지 않고 기타를 배우고 싶다."
................
이론이 아니라 음악상식도 많이 나온다. 음표 쉼표 박자 기호 .....표시등등
기타는 잘 치고 싶은데 왜 그런 것들을 거부하는지....
이해가 안가면서도 이해가 간다.
다이어그램에 그려져 있는 바둑판 같은 코드 그림을 보면서.....
그 코드모양..... C G Em Dm....등등을 외우면서
그러다가 ....개방현코드로 잡을 수 없는 바렛코드가 나오면....
(초반에 나오는 Bm 와 F 코드) .....^^
잘 안잡히고 소리도 잘 안나니까 순간 포기해 버린다.
여기까지 혼자 하다가 다시 기타를 산게 아까워 학원을 가기도 한다.
초반에는 누구든 코드가 잘 안잡힌다.
지미핸드릭스도 그랬을거고 밴헤일런도 그랬을거고 제프백도 스티브바이도....잉위맘스틴도 토미 앰마뉴엘도...기타등등....세상에 모든 기타치는 사람들 ...나도그랬고...
누구나 다 코드 잘 안잡히고 소리가 잘 안나는 시기가 있는데....
이 시기를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매일 매일 기타를 괴롭혀야 한다.
그리고 그 시기에 학원을 다니거나 레슨을 받는다면...... 또는 책이 있다면
코드는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구성되는가에 대해서 공부해봤으면 좋겠다.
기초 화성학 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인데......
학원에서도 수강생을 많이 받기위해서.......
"화성학이나 이론수업 없는 통기타수업"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홍보를 하기도 하는데..... 잘못된 것이다.
이론적인 수업을 병행하면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악기를 설명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학생들에게
바렛(하이)코드는 6-7가지 코드모양을 익히고 ....포지션만 이동하면 된다. 라고 이해시키고
학생이 그것을 거의 이해하고 외우고 자세가 좀 나오면.....
화성적인 코드이론을 레슨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기타를 배운사람이 나중에 무엇을 배웠는데 제대로 배웠구나 그래서 이후 혼자 책이나 매체를 보고 이해하고 혼자 공부할 수 있게 되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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